금융감독원은 10일 생명보험ㆍ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2012 보험사기 방지 홍보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보험사기의 폐해와 근절 필요성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홍보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총 240개 작품이 접수됐다.

홍보 포스터와 광고 시나리오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각각 심사기준에 따라 1차 내부심사 및 2차 외부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홍보포스터부문에서는 남주현씨의 '속이면 모험, 믿으면 보험'이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광고 시나리오 부문에서는 이영호씨의 '양심은 없고, 욕심은 있습니다'가 선정됐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보험사기 위법성에 대한 낮은 사회적 인식이 보험사기 근절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보험사기 방지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대국민 홍보와 보험사기 예방교육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혜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