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이 저소득가구 대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건립한다.
2일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대학생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키로 했다. 이 기숙사는 우선 지방에서 올라온 저소득가구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커지고 있는 금융권의 사회공헌활동 기대에 부응하고자 은행들이 대학생 기숙사를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을 맺고 기숙사 건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326억원 한도로 추진되는 이 사업에는 연합회 소속 22개 은행과 금융공기관이 참여한다.
이 기숙사는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세워지며 착공은 내년 6월, 완공은 2014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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