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상'에서 '범죄와의 전쟁'의 최민식(50)과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임수정(32)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기덕(52) 감독의 '피에타'가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류승룡(42)과 '연가시'의 문정희(36)이 각각 조연상을 받았다.
한편 지난달 30일 '제4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15개 부문상을 독식한 '광해, 왕이된 남자'는 이번 시상식에도 '범죄와의 전쟁'과 함께 가장 많은 11개 후보에 올랐으나 미술상(오흥석) 단 1개만 수상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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