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7~9월) 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1470억원으로, 지난분기 2141억원과 비교해 31.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목표인 1조원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금융지주사로 개편된 뒤 중앙회에 명칭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며 "지난 3월부터 9월까지만 해도 3046억원의 명칭사용료를 부담했다. 따라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887억원으로 지난분기보다 10.6% 증가했으며, 순이자 및 수수료 부문에서 각각 1조5702억원과 100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또한 총자산은 지난분기보다 3조5000억원 줄어든 243조원이었으며, 자기자본비율은 11.16%로 나타났다.
주요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순이익 또한 큰폭으로 감소했다.
농협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335억원으로, 이는 지난분기 2202억원과 비교해 39.3%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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