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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사 대송, 최근 6개월간 하자판정 가장 많아" 
국토부 "건설사 대송, 최근 6개월간 하자판정 가장 많아"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4.03.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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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 공개...현대엔지니어링 2위, 지브이종합건설 3위
최근 5년 기준으로는 GS건설 1위...계룡건설산업 2위, 대방건설 3위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최근 6개월간 공동주택 하자 판정이 많았던 건설사는 대송, 현대엔지니어링, 지브이종합건설, 태영건설ㆍ플러스건설 순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반기별로 공개하기로 한 하자 분쟁 처리 현황과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이번에 공개했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부 하자 건수는 246건에 달했던 대송이었다.

▲국토부 제공.
▲국토부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109건으로 2위, 지브이종합건설은 85건으로 3위, 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과 플러스건설이 각각 76건으로 나란히 4위에 올랐다. 

이어 6위 시인건설(72건), 7위 대우건설(52건), 8위 신호건설(50건), 9위 우미건설(45건), 10위 서한(39건) 등 순으로 불명예를 안았다.

이 밖에 제일건설(38건), GS건설(34건), 대우산업개발(29건), 부원건설(25건), 한양(23건), 코오롱글로벌(21건), 대광건영·호반건설(각 20건), 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각 19건) 등도 세부 하자가 많았다.

기간을 넓힌 2019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최근 5년간의 하자 판정 건수 순위에서는 해당 기간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1646건을 세부 하자로 판정받은 GS건설이 1위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초래한 건설사다. 

2위는 계룡건설산업(533건), 3위는 대방건설(513건). 4위는 SM상선(413건), 5위는 대명종합건설(368건)이었다.

이어 대우건설(360건), DL이앤씨(326건), 동연종합건설(251건), 대송(249건), 롯데건설(221건) 등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국토부 제공
▲국토부 제공

최근 5년간 연평균 4300여건의 하자 분쟁 사건을 처리한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는 하자 판정 심사를 받은 1만1803건 중 55%인 6483건을 실제 하자로 판정했다.

하자 유형은 기능불량이 10.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균열(9.1%), 들뜸 및 탈락(9.1%), 결로(7.5%), 누수(6.1%) 등 순이었다.

국토부는 하자 분쟁 조정을 신속 처리하기 위해 철근 콘크리트 균열, 철근 노출, 구조물 균열, 침하 등 중대한 하자에 대해서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의 결정을 받아 30일 이내에 분과위의 심의·의결을 마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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