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우리나라 금융 공직유관단체중 청렴도가 가장 낮은 곳으로 평가되는 수모를 당했다.
금융 공직유관단체 중 이 세분야에서 최저등급을 받은 곳은 금감원이 유일하다.
금감원은 특히 저축은행 비리 사건 등에 연루되면서 이번 조사 대상 전체 기관 중 부패사건지수로 가장 많이 감점된 기관이 됐다.
금감원은 종합청렴도에서 7.38점을 받아 작년 보다 1.08점이 더 떨어졌다. 외부청렴도가 8.16점으로 지난해보다 0.35점 악화됐고, 내부청렴도 역시 8.20점으로 작년보다 0.39점 나빠졌다.
신설된 정책고객평가 점수 역시 5.59점에 머물러 낙제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각 기관의 주요 민원인과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과정에서 신뢰도를 해치는 행위가 드러날 경우 감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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