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가격 급등에 발등에 불...농산물 납품단가 지원대상 21개로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kg당 4천원으로 올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최근 농·축산물 가격 급등에 다음 주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이 추가 투입되고, 납품단가 지원 대상이 21개로 확대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최근 물가가 너무 높고, 특히 과일이나 축산물 물가가 너무 높아서 그 부분을 정부·여당이 어떻게든 해소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당정이 고물가 해소 대책과 관련해 전날 밤 이 같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월요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납품단가 지원 대상이 기존 사과·감귤 등 13개에서 배·포도 등이 추가돼 21개로 확대되고, 지원 단가도 1kg당 최대 4000원까지 상향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소비자가 대형마트 등 전국 1만6000개 유통업체에서 농산물을 구입할 때 1만∼2만원가량을 할인받을 수 있는 농산물 할인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또 연중 할인 행사를 한우는 기존 15회에서 25회로, 한돈은 기존 6회에서 10회로 각각 늘리는 등 한우, 한돈, 계란, 닭고기 등 축산물을 30∼50% 할인하는 행사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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