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신작...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희망 수놓는 따스한 사람들 그려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에세이 작가 오풍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가 15번째 에세이집 ‘오풍연의 행복론’(도서출판 혜민)을 펴냈다.
지난 2009년 이후 펴낸 14권의 에세이 연작과 가장 최신작이었던 ‘윤석열의 운명(2021)’ 출간 이후 3년의 공백을 깨고 나온 ‘오풍연의 행복론’은 삶의 치열한 현장에서도 희망을 수놓는 따스한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의 자화상을 담고 있다.
꾸준한 칼럼을 통해 다양한 삶의 프레임을 조명해온 작가는 그 연장선상에서 주옥같은 에피소드를 원고 500자로 녹여 장편(掌篇) 에세이로 엮었다.
작가의 필치는 경쾌함이 돋보이는 문장으로 함축적인 어휘와 문체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간 시간 인물을 재해석해 ‘행복’을 건져 올린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시대에 대한 따스한 고찰과 삶의 여정 속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의 훈훈한 에피소드를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문장에 녹여 ‘행복’의 의미를 묻는다.
사랑으로 충만한 성실과 진솔함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정표가 되어주기에 충분하다.
가족, 친구, 오풍연행복론, 교직원공제회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저자 오풍연은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대전고, 고려대 철학과를 나왔다. 서울신문에서 노조위원장, 청와대 출입기자, 공공정책부장, 논설위원, 제작국장, 법조大기자를 거쳐 지금은 한국교직원공제회 사업이사로 있다.
앞서 펴낸 ‘윤석열의 운명(2021)’을 통해 미래의 대통령을 예측하는 예리한 칼럼으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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