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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 3분기만에 감소 전환
외환거래, 3분기만에 감소 전환
  • 편집팀 민예은 기자
  • 승인 2012.11.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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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외환거래 454.2억 달러…전기比 3.9% ↓

올 들어 증가세를 보였던 외환거래 규모가 3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상거래 규모가 소폭 줄면서 수출기업의 선물환 매도가 줄어든 데다 환율 변동성 축소로 외환스왑 거래가 감소한 탓이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454억2000만 달러로 전 분기(472억7000만 달러)보다 18억5000만 달러(3.9%) 감소했다. 이는 올해 1분기 459억6000만 달러, 2분기 472억7000만 달러로 증가세를 보이다 3분기 만에 감소한 수치다.

외환거래 규모가 줄어든 것은 선물환과 외환스왑, 통화스왑 등 외환상품거래가 271억9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5.5%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현물환 거래 역시 182억3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2억7000만 달러(1.5%) 감소했다.

특히 외환상품거래 중에서도 선물환과 외환스왑 거래가 큰 폭으로 줄었다. 선물환 거래는 수출기업의 선물환 매도 규모가 줄면서 전분기보다 11.3% 감소한 63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3분기 경상거래 규모가 줄어든 데다 환율 변동성이 줄면서 외환시장이 안정된 탓에 수출기업들이 선물환 매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상거래 규모는 올해 1분기 3354억 달러에서 2분기 3416억 달러로 증가했지만 3분기 3326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변동률은 1분기 0.35%에서 2분기 0.36%, 3분기 0.28%로 감소했다.

외환스왑 거래 역시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는 등 차익거래 유인이 줄면서 전 분기보다 2.8% 감소한 1999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3분기 외은지점의 외환거래는 16억3000만 달러(6.6%) 감소한 229억7000만 달러로 국내은행보다 감소폭이 컸다. 국내은행의 외환 거래는 224억5000만 달러로 2분기보다 2억2000만 달러(1%)보다 줄었다.

은행간 시장거래도 선물환과 현물환 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4억2000만 달러(3.6%) 감소한 383억2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대고객시장 거래는 71억 달러로 전분기(75억3000만 달러) 대비 4억3000만 달러(5.7%) 감소했다.

통화 종류별로 원화와 외국통화간 거래는 381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24억4000만 달러(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원화와 미 달러화간 거래 감소(24억3000만 달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외국 통화간 거래는 72억4000만 달러로 전 분기보다 5억9000만 달러(8.9%) 증가했다. 엔화와 미 달러화간 거래가 1억9000만 달러 감소한 가운데 미 달러화와 유로화간, 기타 통화간 거래가 각각 3000만 달러, 7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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