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기준 1억12만9천원에 거래되기도…오후 5시쯤 1억원 내외서 거래돼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국내거래소에서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날 오후 5시5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1억원을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오후 4시30분께 1억원을 넘어선 뒤 5시4분께 장중 최고가 1억12만9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8300만원 선을 넘어서면서 지난 2021년 11월 9일(8270만원)의 전고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9000만원대에서 거래돼왔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영향으로, ETF 운용사들이 비트코인을 직접 매입해 보유하고 있어야 하므로 비트코인에 매수세가 붙은 데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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