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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카드로 돈 뽑던 시대 지났다…QR코드가 대세
현금카드로 돈 뽑던 시대 지났다…QR코드가 대세
  • 김나연 기자
  • 승인 2024.03.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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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현금카드 ATM 현금 인출, 일평균 25건→536건···명절전 역대 최다건수 경신
서울 시내 한 ATM에 모바일현금카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인식할 수 있는 QR코드가 표시돼 있다.

[금융소비자뉴스 김나연 기자]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로 ATM 입출금을 지원하는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 서비스' 이용 실적이 QR코드 방식 도입 이후 2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모바일 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운영실적’에 따르면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는 2020년 6월 도입 이후 작년 1~11월까지 일일 이용건수가 평균 25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작년 12월 6일 QR코드를 활용해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된 데다 같은 시기 서비스 대상이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 등으로 확대되면서 일일 이용건수가 12월부터 올 2월까지 석 달간 평균 536건으로 무려 21배 급증했다.

작년 12월엔 561건, 올 1월엔 430건, 2월엔 627건으로 늘어났다. QR코드 방식도 같은 기간 513건, 404건, 592건으로 증가, 석 달 평균 501건으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설 명절이었던 2월 8일엔 하루 이용건수가 1810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5일 금융정보화추친협의회와 금융결제원 등은 QR코드 방식의 ATM입출금서비스를 개시했다. 17개 국내은행 ATM에서 실물 현금카드 없이 모바일뱅킹 앱을 통한 QR코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

기존에도 모바일 현금카드가 있었지만, 근접무선통신(NFC) 방식으로 안드로이드만 사용할 수 있었다. QR코드 방식은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입출금을 할 수 있다.

QR코드 방식 ATM 입출금을 이용하려면 미리 '모바일현금카드 앱'을 설치해 은행 계좌와 연계해야 한다. 앱을 통해 ATM 위치지도(금융MAP)까지 알 수 있다.

현재 약 4만9000대의 ATM에 QR코드 방식의 입출금 기능이 장착됐다. 향후에는 향후 모바일을 이용한 입출금 지원 ATM 범위를 은행권 ATM에서 자동화기기사업자(CD/VAN사)· 서민금융기관 ATM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앞으로도 모바일 현금카드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금융 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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