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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육아 전담한 남성 '역대 최대'…1만6천명
작년 육아 전담한 남성 '역대 최대'…1만6천명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2.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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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40대…육아 여성은 84만명으로 15% 감소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지난해 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1만6000명으로 역대 최대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전년보다 4000명(37.4%) 증가한 1만6000명으로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육아가 주된 활동인 사람은 2013년 148만3000명에서 2017년 126만6000명 등으로 감소하다가 2022년부터 100만명을 밑돌고 있다.

이 같이 저출생으로 육아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육아가 주된 활동인 남성은 2013년 2000명에서 2019년 9000명, 2021년 1만3000명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배우자 육아 휴직 제도가 확대되고 남성 육아에 대한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됐다.

육아를 한 남성은 연령대별로 40대가 8400명(53.3%)으로 절반을 넘었고 이어 30대 4600명, 60세이상 1643명, 15~29세 763명, 50대 436명 순이었다. 

지난해 육아를 한 여성은 전년보다 14만5000명(14.7%) 줄어든 84만명으로 육아를 한 남성의 50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2013년 147만6000명이었던 육아를 한 여성은 2017년 126만2000명, 2022년 98만4000명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육아를 한 여성은 연령대별로 30대가 49만7000명으로 59.1%를 차지했고 이어 40대 21만9000명, 15~29세 7만2493명, 60세이상 3만9637명, 50대 1만1837명 순이었다.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5.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11년 49.8%에서 2013년에 50.3%, 2019년 53.5% 등으로 높아져 왔다.

그럼에도 2021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3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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