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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매 아파트 4채 중 1채는 '원정 매입'...역대 최고
서울 매매 아파트 4채 중 1채는 '원정 매입'...역대 최고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2.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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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아파트 원정매입 감소에도 서울은 예외...8955건으로 25% 비중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지난해 타지역 아파트를 매수하는 원정 매입 비중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 지역 아파트에 대한 원정 매입은 계속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총 41만1812건 가운데 관할 시도 외 거주자의 원정 매입 비중은 19.7%(8만1323건)로, 2014년(18.5%) 이후 가장 낮았다.

2021년 29.2%로 최고치를 찍은 아파트 원정매입 비중은 2022년 26.9%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다.

전체 아파트 거래 중 서울 거주자가 타지역 아파트를 원정 매입한 거래 비중도 작년 5.2%로, 2014년(5.1%) 이후 가장 낮았다.

반면 작년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거래 3만6439건 중 타지역 거주자의 원정 매입 비중은 24.5%(8955건)로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

작년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4채 중 1채는 타지역 거주자의 원정 매입이었던 셈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 중 타지역 거주자의 원정 매입 비중은 2013년 15.5%에서 2015년 18.0%, 2018년 20.6%, 2022년 22.2%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고금리와 아파트값 하락, 불투명한 시장 전망 등으로 차익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면서 단기 투자 목적의 원정 매입이 줄어들었다"면서도 "서울과 지방간 아파트 시장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서울 원정 매입은 계속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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