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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활동 재개 등에 작년 음식배달 시장, 첫 '역성장'
외부활동 재개 등에 작년 음식배달 시장, 첫 '역성장'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4.0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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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6%↓...가계상황 악화하며 배달비도 부담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고성장했던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이 지난해 처음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보다 0.6% 줄어든 26조4000억원으로 집계되며 2017년 이후 첫 감소했다.

음식 서비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2조7000억원이었던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8년 5조3000억원, 2019년 9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2020년 17조3000억원, 2021년 26조2000억원으로 폭증했다.

더불어 배달앱을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의 우아한형제들, 요기요의 위대한상상, 쿠팡이츠의 쿠팡 등 배달앱 3사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우아한형제들의 영업수익(매출)은 2015년 495억원 수준에서 2022년 2조9516억원으로 약 60배로 늘었고 영업손익은 249억원 적자에서 4643억원 흑자로 반전됐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외부 활동이 재개되며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22년 26조6000억원으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고 지난해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같은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 축소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해제된 이후 외식 수요가 늘면서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경우는 다소 줄어든 데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계상황이 악화하면서 배달비가 부담 요인으로 다가온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조사한 지난해 11월 2km 미만 거리 배달비는 쿠팡이츠(세이브배달) 3900원, 요기요(한집배달) 3300원, 배민(한집배달) 3000원, 요기요(가게배달) 2500원, 배민 2500원 등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음식 서비스에 음식료품, 농축수산물을 합한 전체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전년보다 7.0% 늘어난 6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13조2000억원이었던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2018년 18조7000억원, 2019년 26조9000억원을 거쳐 2020년 42조5000억원, 2021년 57조4000억원, 2022년 62조7000억원 등으로 급증했으나 최근에는 성장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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