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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식 액면분할 추진...작년 매출 7조원 돌파 '사상 최대'
에코프로 주식 액면분할 추진...작년 매출 7조원 돌파 '사상 최대'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4.02.0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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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당 액면가 500원→100원 추진 공시...광물 가격 하락에 전기차 시장 부진 영향에 수익성은 악화…4분기엔 1224억원 적자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에코프로가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에코프로는 보통주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매출이 전년 대비 28.7% 증가한 7조25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1.9% 감소한  29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61.2% 줄어든 855억원이었다.

역대 최대 매출에도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광물 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최근 가족사 사장단 회의에서 "광물 가격 하락세가 예측 이상으로 가팔랐고 전기차 시장 부진이 예상보다 악화됐다"면서 "비상경영을 통해 이익 방어에 최선을 다했지만 작년 4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게 돼 임직원과 주주 여러분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 4분기에는 영업손실은 122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이익 1780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양극재 사업의 판매량 감소와 판매 단가 하락 등의 영향에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9.2% 줄고 전 분기보다는 33% 감소한 1조2736억원으로 기록됐다.

영업손익은 메탈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1813억원과 일회성 비용 인식에 적자를 냈다. 

에코프로 제공

계열사의 경우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8.8% 증가한 6조9009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9.7% 감소한 1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구체를 양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3.2% 늘어난 9525억원, 영업이익은 77.5% 줄어든 88억원이었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지난해 매출은 2289억원,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0.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에코프로는 올해는 메탈 가격 하락세가 완화해 1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하이니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미드니켈 제품으로 신규 고객사 확보에 나서는 등 고객사와 공급망 다각화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에코프로는 보통주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날 공시했다.

"현재 당사가 발행한 보통주에 대한 액면분할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주당 가격 및 주식 수량은 액면 분할 비율에 맞춰 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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