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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비은행 강화 '드라이브'···포스증권 인수 기대감 솔솔
우리금융, 비은행 강화 '드라이브'···포스증권 인수 기대감 솔솔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4.02.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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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2.5조 순이익 중 은행 비중 99.9%···적자 소형 증권사이나 라이선스 확보 가능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포스증권 인수 검토에 나서면서, 시장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포스증권 인수를 논의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포스증권 인수안을 금융당국과 논의했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강화’를 위해 증권사가 절실하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014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당시 우리투자증권(NH투자증권)을 인수해 농협금융을 종합금융사로 키워낸 만큼 이번에도 기대감을 모은다. 

문제는 우리금융의 인수 대상에 오른 포스증권이 우리금융 눈높이에 맞는 매물인지 여부다. 포스증권은 지난 2013년 9월 '펀드온라인코리아'로 설립된 자본금 699억원(지난해 3분기 기준)의 소형 증권사다.

출범 이후 2023년 3월까지 약 10년간 누적 적자는 674억원으로 알려진다.

2018년 한국증권금융이 인수한 뒤 현재 사명으로 바뀌었다. 점포가 없는 온라인 증권사로 대주주인 한국증권금융이 지분 51%를 소유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포스증권 인수 배경은 비은행 부문 강화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해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가 없다. 그러다보니 그룹 내 비이자이익을 챙길 계열사가 없다 보니 은행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우리금융의 순이익 중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99%가 넘는다. 지난해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2조5167억원으로 이 가운데 우리은행의 순이익은 2조5159억원(99.9%)에 달한다. 

신한금융주와 KB금융지주의 순이익 은행 의존도가 각각 60%대 그친 점을 고려하면 우리금융은 은행에 쏠린 수익 비중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 같은 이유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취임 직후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올해 증권사 인수를 첫 번째 과제로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포스증권이 재무적 가치가 적고, 온라인 기반으로 영업 확충에 큰 도움이 되기 어렵다는 점은 단점이다. 우리금융은 여러 가능성을 열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검토 중인 것은 맞으나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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