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12% 늘어 1조6694억...순이익 2136억원 달해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종근당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종근당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1조6694억원, 영업이익 24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2.2%, 영업이익은 124.4% 각각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당기순이익도 167.1% 늘어나 2136억원에 달했다.
종근당은 주력 제품의 호조와 함께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 희소 난치성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로 개발 중이던 'CKD-510'을 13억500만 달러(약 1조7302억원)에 기술 이전한 데 따른 계약금 수령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환 의무 없는 선급금은 8000만 달러(약 1061억원)였다.
종근당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력 품목과 신제품의 성장을 위해 집중해서 이익을 낼 계획"이라며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약 개발 범주를 확대해 연구 개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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