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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친환경차 판매 55만대 돌파…하이브리드차 약진
작년 친환경차 판매 55만대 돌파…하이브리드차 약진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4.02.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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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하이브리드차 중 국산차는 72%…전기차 판매에선 수입차 비중↑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차량 판매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가 처음으로 55만대를 돌파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약진한 반면 전기차는 소폭 줄고, 수소연료전지차는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차와 수입차를 합한 친환경차(하이브리드차·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은 2022년 대비 24.3% 증가한 55만8112대로 집계됐다.

2021년 34만8850대, 2022년 44만8934대 등으로 매년 10만대 이상 늘어났던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지난해 처음으로 50만대를 넘겼다.

지난 3년간 하이브리드차 판매에서 국산차 점유율은 2021년 61.2%, 2022년 67.1%, 2023년 71.7% 등으로 수입차를 크게 앞섰다. 

친환경차 구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확산한 데다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모델과 국내 완성차업체들 친환경차 전환 흐름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됐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의 제약, 충전 인프라 부족, 비싼 가격 등으로 순수 전기차 구매를 다소 꺼리는 경향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작년 국산·수입차를 합한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2000대가량 적은 16만2507대로 집계됐.

전기차에서의 수입차 점유율은 2021년 25.8%에서 지난해 29.2%로 오른 반면, 국산차 점유율은 2021년 74.2%에서 지난해 70.8%로 축소됐다.

아울러 작년 국내에서 판매된 수소연료전지차는 모두 국산차로,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모두 4707대 팔려 2022년(8524대)과 지난해(1만328대)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전체 자동차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174만9729대로 집계됐다. 

2021년(173만4581대) 이후 2년 만에 판매가 늘었으나 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던 2020년(190만5972대)에는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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