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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지속가능성실 신설”
한국은행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지속가능성실 신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4.01.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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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부서장 임명, 108명 승진인사…이지호 조사국장·최창호 통화정책국장·장정수 금융안정국장
70년대생 부서장 전진 배치하고 지속가능성장실장실 신설…1~3급 여성 승진자 비중 24.1%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한국은행이 2024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11개 부서장이 새롭게 보임했고 총 108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한은은 26일 ‘2024년 상반기 인사’에서 총 11명의 부서장을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다. 승진자는 총 108명으로 1급 10명, 2급 20명, 3급 37명, 4급 41명이다. 여성은 26명으로 전체의 24.1%를 차지했다. 이번 인사는 이창용 한은 총재 취임 후 네 번째로 단행되는 인사다.

신임 통화정책국장에는 거시경제 전문가로 평가받는 최창호 조사국장이, 신임 금융안정국장에는 장정수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이지호 전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이 조사국장을 맡게 됐으며 나승호 지속가능성장실장과 백무열 법규제도실장 등이 이번 인사로 발탁됐다.

최 통화정책국장은 조사국에서 주요 팀장을 맡아 출중한 역량을 발휘하며 조사국장까지 역임한 조직 내 대표적인 거시경제 전문가다.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분석 경험, 통찰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내외 금융·경제 여건의 불확실성하에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조사국장은 오랜 기간 조사국과 경제연구원에서 경력을 쌓으며 탁월한 조사연구 역량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으로 근무하며 경제정책 수립·집행 경험도 갖췄다. 

우리 경제가 당면한 여러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조사연구 및 실효성 높은 정책대안 제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 금융안정국장은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등 정책부서 경험이 풍부해 금융·실물경제 전반에 이해도와 전문성이 탁월하다.

나 지속가능성장실장은 조사국과 경제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국내외 경제 현안에 대한 분석과 거시모형 개발·운용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풍부하다.

한은은 특히 주요 정책부서장에 70년대생을 보임한 점이 눈에 띈다. 최 통화정책국장이 72년생이고 장정수 금융안정국장과 이지호 조사국장이 각각 71년생, 70년생이다. 나승호 지속가능성장실장은 70년생, 백무열 법규제도실장은 71년생, 이동렬 지역경제부장이다.

한은은 지속가능성장실이 지속가능성장 이슈의 실물·금융 부문에 대한 경제적 영향 분석을 강화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구축함으로서 체계적인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통해 내부 경영 측면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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