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7:50 (일)
작년 미술시장 규모 6675억으로 17% 감소…경매시장 36.1%↓
작년 미술시장 규모 6675억으로 17% 감소…경매시장 36.1%↓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4.01.19 17:0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추산…화랑 작품거래 규모 4254억원, 판매작품 수 2만4541점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거래 규모가 전년보다 17%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19일 발표한 한국 미술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술시장 거래 규모는 6675억원으로 전년보다 17.0%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전과는 달리 아트페어 판매액 조사 때 참여 화랑들의 판매액을 제외하고 집계하면서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지난해 거래 작품 수는 전년 대비 15.1% 줄어든 5만1590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화랑과 아트페어, 경매사, 미술관이 12월말까지 판매 금액을 추정해 응답 받은 결과다.

주요 유통 영역 중 경매시장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경매사의 작품 판매 금액은 전년 대비 36.1% 줄어든 1499억원, 판매 작품 수는 18.1% 감소한 1만6508점으로 추산됐다. 매출 규모 100억원 이상인 대형 경매사의 매출이 47.5% 줄어든 반면 매출 10억∼50억원 규모의 중형 경매사의 판매액은 38.1% 늘어났다.

화랑의 작품 거래 규모는 4254억원, 판매 작품 수 2만4541점으로 각각 5.6%, 9.2% 축소됐다.

아트페어에서 거래된 작품 금액은 2886억원(화랑 판매액 포함)으로 5.5% 줄고, 판매 작품 수도 10.5% 감소했다. 화랑 판매액을 제외하면 아트페어에서 거래된 금액은 4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술관의 작품 구매액도 193억원, 구입 작품 수는 1304점으로 각각 32.2%, 53.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