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코스피가 19일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1% 넘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2.70포인트(1.34%) 오른 2,472.74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 내린 1,339.0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가 19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 넘게 오르며 2470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39p(1.16%) 오른 2468.43에 개장한 뒤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2479선까지 올랐으나 종가는 전장보다 32.70p(1.34%) 오른 2472.74로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4.18%나 급등하며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683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82억원, 233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28%) 상승해 종가는 842.67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708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206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만 1686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대만 TSMC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매출 성장률을 20%로 제시하는 등 장밋빛 가이던스를 내놓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 전반이 급등했고, 이날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크게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삼성전자는 4.18% 급등해 7만4천7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3.74% 올라 14만1천3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이기도 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4천795억원, 1천69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