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추경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원들로부터 '닮고 싶은 상사'에 3회 뽑히면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9일 기재부 노조에 따르면  '닮고 싶은 상사'에 총 11명을 선정, 추 전 부총리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강영규 공공정책국장이 지난해 국장급 이상 닮고 싶은 상사에 이름을 올렸다.

과장급으로는 김귀범 경제분석과장, 김봉준 국제경제과장,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심현우 대외경제총괄과장, 윤수현 지역경제정책과장, 이성원 재정정책총괄과장, 이준범 기획재정담당관, 장보현 물가정책과장 등이 선정됐다.

국장급에서는 강영규 국장, 과장급에서는 이준범·심현우 과장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추 전 부총리와 최 차관보, 이준범 과장은 3회 이상 선택받으면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기재부 노조는 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인 간부를 표창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설문조사를 해 발표하고 있다. 조사 실시 20주년을 맞아 투표방식에 대한 사전 조사, 전자투표 도입, 피드백 강화 장치 등을 마련하는 등 변화를 줬다.

기재부 노조는 "조사 결과를 보면 직원들이 상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덕목은 직원들과의 공감·소통"이라고 설명했다.

임동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