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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단독대표 선임...윤동한 회장 딸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단독대표 선임...윤동한 회장 딸
  • 임동욱 기자
  • 승인 2024.01.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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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오너 2세인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사장은 경영권 승계 위해 부친인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회사 지분을 증여받고...증여세 납부 위해 한국콜마홀딩스 등 주식을 담보로 금융회사들부터 거액의 주식담보대출 받아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제공>

[금융소비자뉴스 임동욱 기자] 올들어 콜마비앤에이치가 윤여원(48)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0일 김병묵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콜마비앤에이치는 윤여원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1976년생인 윤여원 사장은 2020년 1월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에 올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이 전체 매출의 약 60% 가량을 차지한다.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은 1남1녀(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대표)를 두고 있다. 윤 대표는 지난 2001년 한국콜마 마케팅팀으로 입사해 화장품 트렌드 변화 분석과 시장분석을 담당해왔다.

2009년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자회사인 에치엔지 대표이사 역임, 2018년 콜마비앤에이치 기획관리총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2020년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공동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를 최대주주(44.44%)로 두고 있다. 윤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 지분 7.64%를 보유한 2대주주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체질 개선 등을 위해 단독대표 체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콜마그룹 오너 2세인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사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친인 윤동한 회장으로부터 회사 지분을 증여받았다.

이들은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해서 수백억 원 규모 한국콜마홀딩스 등 주식을 담보로 잡아 한국증권금융(대주주 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DB금융투자 등에서 주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상황이다.

윤상현 부회장이 한국콜마홀딩스의 주식 501만3035주를 담보로 총 595억원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렸고, 윤여원 사장이 한국콜마홀딩스의 주식 51만주와 계열사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132만4200주를 담보로 총 232억원을 대출 받았다. 

콜마그룹의 모태는 한국콜마. 대웅제약 부사장 출신인 윤 회장이 1990년 일본의 화장품 전문회사 일본콜마와 합작해 설립했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해 제조업자 개발생산(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방식으로 진화했다.

ODM은 성분부터 제조기술까지 개발해 화장품회사에 제시하는 사업이다. 국내 세종시, 경기도, 서울 등에 8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중국,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5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윤 회장은 2019년 8월7일 유튜브 동영상 이슈로 사퇴하고 장녀인 윤 사장과 아들인 윤 부회장 남매에게 경영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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