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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상공인 대환대출에 1조7천억원 지원…8일부터 접수
서울 소상공인 대환대출에 1조7천억원 지원…8일부터 접수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4.01.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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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환대출·전년대비 인하 고정금리·취약계층 집중지원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에 1조700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지원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청받는 지원 자금은 시설·긴급 자영업 자금 등 '고정금리·직접대출자금' 2000억원과 희망동행자금·안심금리자금 2.0 등 '변동금리·금리보전자금' 1조5000억원이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올해 자금 공급은 대환대출 자금 신규 편성과 취약계층 집중지원, 금리 인하 등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초점을 뒀다"며 "소상공인들이 대출 상환 부담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원금 상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대출 상환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환대출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이용 중인 기업 등은 총 3000억원 규모인 대환대출 자금인 '희망동행자금'에 지원하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이며 2.0% 금리 보전을 제공받을 수 있다. 

희망동행자금 이용 시 그간 대환대출을 받고 싶었으나 수수료·보증료 부담으로 이용이 어려웠던 차주들을 고려해 중도상환수수료와 서울신보 보증료를 면제했다.

채무 상환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긴급자영업자금·재해중소기업자금·포용금융자금 등 약 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직접대출자금 금리는 전년 대비 0.3%p 인하해 저리의 정책 자금을 지원하며, 원리금 상환 부담 개선을 위해 3월부터 신규 대출 자금을 대상으로 상환 주기에 기존 분기별 상환 방법 외에 '월 상환'을 추가한다.

또 5000억원 규모의 준고정금리자금인 '안심금리자금 2.0'의 적용 금리를 전년 대비 0.2%p 내린 3.5%로 적용해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 밖에 서울시는 환경·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기조를 반영한 '친환경기업자금'을 50억원 규모로 신규 편성해 환경 분야 중소기업·소상공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 신한은행 '신한 쏠 비즈'·하나은행 '하나원큐 기업'·국민은행 'KB스타기업뱅킹'·우리은행 '우리WON뱅킹 기업'에서 접수받는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누리집과 고객센터(☎ 1577-6119)에서 방문일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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