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예정대로 내달부터 특례보금자리론 판매 중단할 계획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지난해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규모가 43조원에 이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금액이 4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보다 3천억원가량 증가했다. 전체 건수는 17만8천535건이었다. 자금 용도별로는 신규 주택 구입이 65.3%로 가장 많았고, 기존 대출 상환 28.0%, 임차보증금 반환 6.7% 순이었다.
정부는 예정대로 내달부터 특례보금자리론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를 부추기는 원인으로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목되자, 지난 9월 6억∼9억원 이하 일반형은 판매를 중단하고 특례보금자리론만 이달까지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을 이달 29일까지 공급할 예정"이라며 "30일부터는 보금자리론 공급을 재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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