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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주가, '워크아웃 리스크'로 급락...SBS 주가는 13.99% 급등
태영건설 주가, '워크아웃 리스크'로 급락...SBS 주가는 13.99% 급등
  • 홍윤정 기자
  • 승인 2024.01.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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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종가 대비 5.39% 내린 3천70원에 거래 마쳐...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도 8.23% 급락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태영건설[009410]의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추진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최근 급등했던 주가가 4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전날 종가 대비 5.39% 내린 3천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7.87% 하락한 주가는 낮 12시 30분께에는 9.71% 급등하기도 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듯 움직였으나 정규장 종료 시점에는 약세로 마감했다.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363280]는 8.23% 급락해 4천405원으로 떨어졌다.

전날 태영건설은 23.85% 오르며 상한가에 가깝게 장을 마쳤다. 티와홀딩스 역시 11.89% 급등했다.

당초 시장은 오너 일가의 사재 출연이나 SBS[034120] 매각 등 태영그룹의 강력한 자구안을 기대했으나, 전날 설명회에서 태영그룹이 이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자 워크아웃 진정성에 대한 의심이 생기고 이것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SBS 주가는 13.99% 급등해 3만5천45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태영건설이 협력업체나 수분양자, 채권단 손실을 위해 지원하기로 한 제일 최소한의 약속부터 지키지 않아 당국 입장에서 우려와 경각심을 갖고 있다"며 주말까지 자구안을 내놓으라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의 핵심 쟁점인 자구안의 성실도와 관련해 채권단과 태영건설 간의 의견 차이가 확인되면서 채권단 합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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