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2년 국세청 가상화폐 위믹스 세무조사 결과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회사로 코스닥 등록업체인 위메이드가 가상화폐와 관련해 500억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위메이드는 중부지방국세청의 2019년∼2022년 법인세 통합 조사 결과 536억9000여만원의 추징금 부과 사실을 지난 3일 공시했다.
국세청은 과거 위메이드·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사용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이 같이 추징금 부과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금액은 위메이드와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에 부과된 금액을 합산한 액수로, 자기자본의 10.05% 수준에 달한다.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2022년 2월 9일 소규모합병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위메이드에 흡수합병된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용한 위믹스에 대한 회계·세무 처리에 따라 발생한 세액으로, 성실히 납부할 계획"이라며 "가상자산에 대해 불확실했던 세무 처리가 보다 명확해짐에 따라 사업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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