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8:15 (토)
작년 소상공인 부채 평균 1억8500만원...6% 증가
작년 소상공인 부채 평균 1억8500만원...6% 증가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12.27 15:49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균 영업이익 3100만원으로 10%↑…부채 가진 사업체 비율 59.3%로 ↑
평균 창업 비용은 8500만원...경영애로로 경쟁심화 꼽아, 숙박·음식점업은 원재료비 부담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지난해 소상공인의 평균 부채는 1억85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6%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은 전년보다 0.9%(6만1000명) 감소한 714만3000명, 사업체 수는 0.2%(7000개) 늘어난 412만5000개로 집계됐다. 

사업체 수가 늘었지만 무인화·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업(-2.9%), 제조업(-1.3%) 등에서 종사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체당 평균 창업 비용은 8500만원으로, 예술·스포츠·여가업(1억5800만원), 제조업(1억2200만원), 숙박·음식점업(1억800만원) 등 순으로 창업 비용이 많았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4.0%(900만원) 증가한 2억3400만원, 영업이익은 10.1%(300만원) 늘어난 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대면 업종인 예술·스포츠·여가업(138.6%), 숙박·음식점업(41.5%) 등에서 크게 늘었다. 

부채를 가진 사업체의 비율은 1년 전보다 0.04%포인트 높아진 59.3%, 사업체당 부채액은 6.1%(1100만원) 늘어난 1억8500만원으로 기록됐다.

사업장을 임차하는 사업체의 비율은 71.3%, 전세가는 0.8% 내려 평균 6043만원이었다.

보증부 월세의 경우 보증금은 평균 2148만원, 월세는 평균 121만원이었으며 무보증 월세는 평균 66만원이었다. 보증부 월세는 2.9% 오르고 무보증 월세는 9.4% 내렸다.

경영애로(복수 응답)에는 경쟁 심화가 4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원재료비(39.6%), 상권쇠퇴(37.7%) 순이었다.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고물가의 영향인지 원재료비를 꼽는 응답이 60.2%로 가장 많았다.

재난 발생 시 필요한 정책으로는 보조금 지원(70.6%), 융자 확대(33.4%), 사회 보험료 완화(16.7%) 순으로 많이 꼽았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