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기아 스팅어 1만여 대가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기아를 비롯해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2만844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기아 스팅어 1만69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압력 조절 부품의 내구성이 부족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 모델3 9914대는 전류 변환 장치인 인버터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 22일부터 이미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벤츠 GLE 350e 4MATIC, GLE 350e 4MATIC Coupe, GLE 400 e 4MATIC 등 3개 차종 2060대는 자동차 안정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제동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역시 지난 22일부터 리콜되고 있다.
또 벤츠 S450 4MATIC, C300, Maybach GLS 600 4MATIC, AMG GLE 53 4MATIC+ 등 7개 차종 4815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인 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어 오는 29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BMW i5 eDrive40, i5 M60 xDrive 등 2개 차종 1587대는 수신기 오디오 모듈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소음 자동차 경고음 발생장치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드러나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