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공사중인 공동주택 주거동 긴급안전점검 결과 22일 발표
신뢰성 확보위해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점검 담당, 점검결과는 국토안전관리원 검수 절차도 거쳐
1개 지구만 시공 이전 구조설계 오류 확인. 즉시 설계 수정보완 조치
신뢰성 확보위해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점검 담당, 점검결과는 국토안전관리원 검수 절차도 거쳐
1개 지구만 시공 이전 구조설계 오류 확인. 즉시 설계 수정보완 조치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공사 중인 공동주택 85개 지구의 주거동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발표했다.
LH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공사 중인 공동주택 주거동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이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골조공사 완료 전 85개 지구를 대상으로 했으며 설계하중과 주요 구조부재인 벽체, 슬래브, 전이보, 전이기둥의 구조안전 적정성을 전문가를 통해 검증했다.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신력 있는 한국콘크리트학회에서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에 대해 국토안전관리원의 감수 절차도 거쳤다.
점검결과, 1개 지구에서 시공 이전인 지하층 벽체에서 구조설계 오류가 확인돼 구조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즉시 설계를 수정·보완했으며, 수정된 설계도면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중력하중, 지진하중, 토압 등 설계 시 사용한 하중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슬래브 또한 설계가 적정한 것으로 판명됐다. 벽체, 전이기둥, 전이보에 보강 또는 안전성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LH는 밝혔다.
33개 지구에서 도서 표기 오류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구조안전성 확보를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없다고 LH는 덧붙였다.
LH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설계 및 시공단계 검증을 강화해 공공주택 구조 안전을 확보하고 입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