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만기가 6개월 미만인 초단기 예·적금, 신협 상품도 금리비교 사이트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소비자의 개선 요청사항을 등을 반영해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은 금감원과 7개 협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저축은행중앙회·여신금융협회·신협중앙회)가 진행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우선 신협에서 판매 중인 금융상품과 1·3개월 만기의 예·적금도 비교공시 대상에 포함해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기로 했다.
아울러 예·적금 상품 비교공시시스템에 ‘금융회사 핵심경영지표’ 메뉴 링크를 배치해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등 재무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금감원 금융상품 한눈에서는 금융상품 비교 시 금융회사의 주요 재무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핵심경영지표’의 링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은행연합회 및 저축은행중앙회 비교공시시스템에서도 소비자가 예금상품 비교 시 은행 및 저축은행 등 예금취급기관의 주요 재무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비교공시시스템의 어려운 금융용어에 용어설명을 위한 별도 아이콘을 배치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에서도 비교공시시스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응형 페이지를 구축하고, 정확한 펀드명을 입력하지 않더라도 유사한 명칭의 펀드가 조회되도록 개선했다.
이 밖에 금감원, 생·손보협회, 신협중앙회 비교공시시스템 상 소비자가 항목별로 오름차순 또는 내림차순으로 정렬하여 볼 수 있도록 정렬 기능을 정비하는 등 비교공시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달 하순부터 이러한 개선사항을 담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