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임시총회 통해 신임 협회장 선임…최상목 경제수석·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인연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차기 생명보험협회 협회장으로 관료 출신인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24일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김 위원장을 차기 협회장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내달 5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 위원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며, 차기 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회의에는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성주호 한국리스크관리학회장, 이항석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참석했다.
김 후보는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 국제금융국을 거쳐 제정경제원 경제정책국,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정책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에서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고 2021년 5월부터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경제부총리 물망에 오른 최상목 경제수석과 서울대 동문이면서 행시 동기다. 김 후보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는 서울대 경제과 동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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