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상반기 정비계획 수립 추진 예정...투기방지 권리산정기준일 2022년 1월28일
[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서울 전농동과 성북동, 망원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전날 6차 신통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성북구 성북동 3-38,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정위원회는 선정기준에 따른 정량 평가점수와 구역특성, 주민동향, 사업혼재 여부, 주거환경개선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재개발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선정했고 밝혔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 수립 추진 예정이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2022년 1월 28일로 적용된다.
시는 향후 후속 절차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이다.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서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지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2곳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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