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bhc의 새 전문경영인에 송호섭 전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가 내정됐다.
bhc는 23일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 전 대표를 bhc의 신임 CEO 및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bhc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브랜드 명성 강화와 지속성장성 추구,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을 위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송호섭 대표를 신임 CEO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bhc는 송 신임 대표가 식음료, 소비재, 라이프스타일 기업에서 일하며 기업가치 개선과 브랜드 명성 강화에 역량을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 출신으로 나이키 코리아, 로레알 코리아 등에서 근무했다.
2019년에서 2022년까지 스타벅스코리아를 맡아 해당 기업을 국내 최대 F&B(식음료)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스타벅스 증정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는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송호섭 CEO가 내정되면서 그동안 CEO 역할을 수행해오던 이훈종 사내이사는 12월 초로 예정돼 있는 송 신임 CEO의 취임 후 본연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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