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14:50 (토)
'동부간선 지하화' PF 고비 넘겼다…국민·우리銀, 1조 금융주선
'동부간선 지하화' PF 고비 넘겼다…국민·우리銀, 1조 금융주선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11.22 17:10
  • 댓글 0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2024년 착공 시작해 2029년 개통 예정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기동호 우리은행 부행장, 강순배 국민은행 부행장, 김용해 대우건설 본부장, 박형순 산업은행 부행장, 김정훈 동서울지하도로 대표이사.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동부간선도로가 지하로 내려가는 민간투자 사업에 KDB산업은행과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이 총 1조3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 사업'의 금융주선기관으로 총 1조 370억원의 신디케이티드 대출(Syndicated Loan) 주선을 완료했고, 동서울지하도로와 금융 약정식을 개최했다.

금융 약정에는 금융자문과 대표금융주선 겸 채권단 대리은행 역할을 맡은 산업은행과 KDB인프라자산운용,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대표 건설출자자인 대우건설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가 주무관청인 서울특별시와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강남구 청담동에서 성북구 석관동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연장 10.1km의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하는 BTO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재정사업 구간(삼성~대치, 2.1km)과 본 사업 노선이 2029년에 개통하게 되면 월릉교~대치동 간 통행시간이 30분대에서 10분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동북권 320만 시민의 중추적인 교통로 역할과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순배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상승과 위축된 시장 분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적된 노하우와 실무경험으로 대규모 금융주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우리은행의 인프라금융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해 앞으로도 국민경제와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민간투자사업 금융주선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기기사
뉴스속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소비자뉴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58 (여의도동, 삼도빌딩) , 1001호
  • 대표전화 : 02-761-5077
  • 팩스 : 02-761-5088
  • 명칭 : (주)금소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1995
  • 등록일 : 2012-03-05
  • 발행일 : 2012-05-21
  • 발행인·편집인 : 정종석
  • 편집국장 : 백종국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윤정
  • 금융소비자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금융소비자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c2023@daum.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