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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샘 올트먼, 오픈AI 해임후 MS 합류…MS 주가 사상 최고치
'챗GPT' 샘 올트먼, 오픈AI 해임후 MS 합류…MS 주가 사상 최고치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11.2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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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델라 CEO "올트먼, 브록먼과 함께 합류할것…필요한 자원 제공 기대"
올트먼 "임무는 계속될 것"...업계 "MS는 AI 개발에서 강력한 위치에 서게 돼"
▲샘 올트먼(왼쪽)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AP 연합뉴스
▲샘 올트먼(왼쪽)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AP 연합뉴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전격 해임된 샘 올트먼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한다.

이 같은 소식에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MS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377.44달러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MS의 시가총액은 2조8052억달러로 불며 3조달러에 육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전날 자신의 엑스 계정에 올트먼 전 CEO와 올트먼 해임 후 회사를 떠난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이 MS에 합류해 새로운 첨단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나델라는 "이들의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트먼 본인도 자신의 엑스 계정에 나델라 CEO의 게시글을 리트윗하며 "임무는 계속된다"고 썼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총 130억 달러(17조원)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챗 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올트먼은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전격 해임됐다.

이사회는 "올트먼이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지 그 능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사회는 신중한 검토 과정을 거쳐 올트먼이 지속해 소통에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해임 배경을 밝혔다.

올트먼이 해임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인공지능(AI)의 위험성을 둘러싼 견해차가 해임의 배경이라며 업계의 철학적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날 오후 올트먼이 오픈AI 본사에서 회사 경영진과 만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결국 오픈 AI 측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 공동창업자인 에멧 시어가 오픈 AI의 임시 CEO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MS·스라이브캐피털 등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들은 기존 이사진 해임과 올트먼의 복귀를 요구해왔는지만 오픈AI 이사회가 시어를 CEO로 결정하자 나델라는 이날 엑스에 올린 글에서 "에멧 시어와 오픈 AI의 새로운 리더십 팀을 알아가고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며 오픈AI와의 협업을 이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나델라는 "우리는 제품 로드맵과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연례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모든 것으로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 고객과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능력에 대해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월가에서는 올트먼을 사내로 영입한 나델라 CEO의 전략이 탁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웨드부시 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이제 MS는 AI 개발에서 더욱 강력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분석했다.

투자회사 맥쿼리 연구원들도 "나델라가 오픈AI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야심 찬 인재를 확보하면서 자신만의 쿠데타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샘 올트먼의 해임으로 후폭풍에 직면한 오픈AI의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은 올트먼 해임 사태로 오픈AI가 빠르게 성장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분야에서 공중분해 위기에 처하면서 투자 손실이 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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