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추위, 제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자 선정…오는 27일 사원총회 통해 최종 확정

[금융소비자뉴스 이성은 기자] 국내 은행권을 대표하고 은행권과 금융당국의 소통 가교 역할을 하는 은행연합회의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선임됐다.
은행연합회는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을 단독 추천했다.
이번 회추위에선 자진 사퇴한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제외한 5명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심도있게 평가했다. 후보군은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농협금융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다.
이사회는 후보군 중 조용병 후보를 제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조 후보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의 임기는 오는 30일 만료된다. 이후 차기 회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바톤을 이어받아 3년간 임기를 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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