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HD현대중공업 강영은 사장 승진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HD현대 오너가 3세인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는 10일 단행한 올해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2022년 3월 사장에 오른 지 1년 8개월 만의 초고속 승진으로, 3세 경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세계 조선 경기 불황으로 전사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회사 체질 개선과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고 HD현대는 설명했다.
또 정 부회장이 선박영업과 미래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일감 확보와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2016년에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 출범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정 신임 부회장은 1982년생으로, 연세대학교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해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사장을 거쳤다.
이날 인사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과, HD현대중공업 강영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부사장, HD현대케미칼 고영규 부사장이 각각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돼 안전 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