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서울 마곡지구 '반값 아파트'가 사전예약에 들어간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오는 16일부터 강서구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마곡지구 10-2단지 토지임대부 주택 분양 예정지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송정역 중간쯤에 위치한다.

'반값 아파트'라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분양받은 개인이 갖는 주택 유형으로,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SH인터넷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공급은 16∼17일, 일반공급은 18∼19일 접수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이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용면적 59㎡ 총 260호로, 전체 공급 물량의 80%인 208호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동일 순위 내 경쟁 시 서울시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 공급하며, 서울시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된 물량은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마곡지구 10-2단지 전용면적 59㎡의 추정 건물분양가는 약 3억1119만원,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으로, 실제 건물 분양가 및 토지임대료는 본청약 입주자모집공고 시점에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며,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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