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장대비 6.5원 상승한 1,355원에 개장. 한때 1,356원까지 상승. 이후 당국견제 등으로 상승세 둔화
종일 1,350원선 두고 오르락 내리락. 1,350원대 거래는 22년 11월23일 이후 처음. 국내 증시에도 영향
미국 긴축및 고금리 지속에 글로벌 달러 강세 때문. 추석연휴 기간 더 오를 가능성. 당국 개입 가능성도
종일 1,350원선 두고 오르락 내리락. 1,350원대 거래는 22년 11월23일 이후 처음. 국내 증시에도 영향
미국 긴축및 고금리 지속에 글로벌 달러 강세 때문. 추석연휴 기간 더 오를 가능성. 당국 개입 가능성도

[금융소비자뉴스 정윤승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연고점을 경신하며 급등 움직임을 보였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50원 상승한 1,355.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한때 1,35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작년 11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당국의 간접 개입이 있었는지 오름세가 둔화되기도 했으나 이날 내내 1,350원선을 두고 오르락 내리락 했다. 환율의 주요 저항선이었던 1,343원이 전날 돌파되자 역외 달러 매수세에도 힘이 붙었다.
환율 급등은 미국 고금리 및 긴축 기조 장기화 추세와 달러 강세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주요 6개 통화로 구성된 달러화 지수는 0.21% 상승한 106.17를 기록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국채 금리와 글로벌 달러 향방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1,360원대를 언급하는 관계자들도 있었다.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이날 많이 거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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