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자부 8월 수출입동향 발표. 수출 전년동월대비 8.4% 감소. 수입 22.8% 감소. 무역흑자 8.7억달러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무역흑자. 그러나 수입이 수출보다 더많이 감소하는 불황형 무역흑자
수출은 11개월 연속 감소. 반도체수출 21% 감소. 전월대비로는 15% 증가해 개선조짐.자동차수출 29%증가.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무역흑자. 그러나 수입이 수출보다 더많이 감소하는 불황형 무역흑자
수출은 11개월 연속 감소. 반도체수출 21% 감소. 전월대비로는 15% 증가해 개선조짐.자동차수출 29%증가.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11개월째 줄어 들었지만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월간 무역수지는 석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518억7천만달러(68조7,536억원)로, 작년 8월보다 8.4% 줄었다. 월간 수출 실적은 작년 10월부터 1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세다.
8월 수입액은 510억달러(67조6,005억원)로, 작년 8월보다 22.8% 감소했다.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내린 영향이 컸다.
이에따라 8월 무역수지는 8억7000만 달러(1조1531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 연속 적자를 지속했다가 지난 6월부터 흑자로 돌아섰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효자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지속으로 전년동월 대비 21% 줄어 전체 수출실적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전년동월대비 반도체 수출 감소는 13개월째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반도체 수출이 15% 증가해 1분기 저점 이후 개선 조짐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8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9%나 늘며 수출의 추가 감소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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