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뉴스 박도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여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임시공휴일 지정 건의를 받고 긍정적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내주 국무회의 의결 후 재가까지 이뤄지면 윤석열 정부 첫 임시공휴일이 된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여 내수가 진작되도록 60만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추석 명절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을 지원하고,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주요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고,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통해 온라인과 전통시장 어디서든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금융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