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해 매매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폐쇄적인 커뮤니티(카페ㆍSNS등)를 개설해 단속을 피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불법계좌대여 영업행태가 발견돼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 따르면 신종 불법계좌대여업자의 경우 포털사이트에 폐쇄적인 커뮤니티를 개설한 후 기존 회원의 소개가 있어야만 신규 회원을 인정하는 운영방법 등으로 시감위의 추적을 회피하고 있었다.
이에 시감위는 투자자들에게 불법 선물대여계좌를 이용할 경우 과다한 레버리지 발생으로 인한 투자원금 손실, 계좌대여업자의 투자원금 편취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불법 계좌대여업체로 의심되면 시감위 불공정거래신고센터(http://stockwatch.krx.co.kr/, ☎1577-0088)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거래소 시감위 관계자는 "시감위는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새로운 유형의 불법계좌대여 영업행위를 적발하는 등 불법 계좌대여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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