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선물대여계좌의 적발 건수가 3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감위)는 올 3분기 총 45개의 불법 선물대여계좌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39개 계좌는 폐쇄됐고, 6개 계좌에 대해선 수탁거부 조치가 취해졌다.
올해 적발된 328건의 불법 선물대여계좌 건수를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 197건, 2분기 86건, 3분기 45건으로 전분기 대비 꾸준히 감소했으며, 이 중 301개(91.8%) 계좌는 폐쇄됐고 27개(8.2%) 계좌에 대해선 수탁거부 조치가 취해졌다.
한국거래소 시감위 관계자는 "불법 선물대여계좌 적발은 시감위의 매매데이터 분석과 회원사의 입출금 내역 분석 등 유기적 업무협조를 통해 이뤄진다"고 말하며, 이 같은 감소의 원인에 대해 "거래소ㆍ금융감독원 등의 피해사례 홍보노력과 지속적인 점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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