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3일 외환은행 강남역지점에서 '서민금융프라자 현판식'을 개최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와의 신상품인 'KEB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 홍보를 위한 공동 가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외환은행의 바꿔드림론 활성화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이후 세부 실천적 방안으로써 서민금융지원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자산관리공사와 서민금융지원 확대를 강조해 온 외환은행이 'KEB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신상품 출시에 맞춰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 12일 출시된 'KEB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은 제2금융권에서 2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이용중인 저신용(CB 6~10등급)·저소득(45백만원 이하) 자영업자에게 8∼12%대 저금리·장기분할상환방식의 은행대출로 전환하는 상품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대출 취급은행 앞 100% 보증을 제공한다.

이날 현판식을 마치고 강남역 지하쇼핑센터를 찾은 윤용로 외환은행장과 장영철 자산관리공사사장은 강남역 지하상가에 입점해 영업중인 150여개 상가를 방문해 상가점주들에게 서민금융 신상품인 'KEB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안내문과 사은품을 전달하면서 금융지원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윤 행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민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원활히 하고 고금리와 원금상환 부담으로 고통 받는 서민층 개인고객과 자영업자들이 저금리 장기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민생활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외환은행이 고객께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 좋은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장 사장은 "이번 행사는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 모델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종합서민금융지원 공공기관으로서 가계경제의 안정적 기반 조성을 위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민간부문과 서민금융지원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민예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