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월드 '라세느' 뷔페 최대 41.5% 인상...앞서 신라호텔, 조선팰리스, 그랜드워커힐 등도 올려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최근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하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 특급호텔 뷔페 가격은 슬그머니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리뉴얼을 마치고 개장한 롯데호텔월드 '라세느'는 이달부터 평일 점심 가격을 10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평일 저녁·주말 가격은 13만원에서 18만원으로 각각 38.1%, 38.5%로 대폭 인상했다.
성인 조식 요금도 이달부터 7만5000원으로 41.5% 폭등했고, 어린이 조식은 4만원으로 29.0% 올랐다.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 또한 평일 저녁·주말 뷔페 가격을 16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9.1% 올렸다.
롯데호텔 뷔페에서 주말에 4인 가족이 점심을 먹을 경우 50만원, 저녁을 먹을 경우에는 70만원 이상이 들게 된다.
특급호텔의 뷔페 가격 인상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서울 신라호텔의 뷔페 '더 파크뷰'는 3월 평일 점심 이용가격을 16만8000원으로 20% 인상했고,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저녁 가격은 18만5000원으로 19.4% 올렸다.
5월에는 조선팰리스 '콘스탄스'가 평일 점심을 16만원으로 10.3%, 평일 저녁·주말은 18만5000원으로 12.1% 인상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더 뷔페'도 같은 달 평일 점심 14만1000원, 평일 저녁·주말 15만9000원으로 각각 11.9%, 11.2% 가격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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