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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금양 주가 고점?...임원들은 '팔자세' 
에코프로비엠·금양 주가 고점?...임원들은 '팔자세' 
  • 강승조 기자
  • 승인 2023.08.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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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임원 매도 소식에 주가 동반 약세...임원들 매도 후 주가 급락

[금융소비자뉴스 강승조 기자] 임원들의 자사주 처분 소식에 에코프로비엠과 금양의 주가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일 대비 2.51% 내린 40만8500원,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양 주가는 4.53% 내린 15만1900원에 마감했다.

이들 주가의 동반 약세는 최근 임원이 잇따라 자사주 처분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주가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신호를 읽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임원 4명은 지난달 27~28일에 걸쳐 약 26억원 규모의 자사주 5790주를 장내매도했다.

에코프로비엠과 금양의 임원들이 자사주 처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사장은 지난달 17일 2800주(약 7억8400만원)를 현금화했으며, 방정식 부사장도 지난달 13일과 20일에 각각 900주, 1200주를 장내매도해 6억원가량을 챙겼다.

금양의 허재훈 상무도 지난달 27일(결제일 기준) 보유 주식 8만주 가운데 4만주를 15만1615원에 장내매도해 60억원 넘게 거뒀다.

공교롭게도 임원들의 지분 매도 직후인 지난 27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7% 넘게 급락했고, 금양 주가는 22%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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