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26일 외환거래동향 발표. 2분기 일평균 693.7억달러. 1분기보다 25억달러 더 늘며 최대기록경신
외국인 국내증권 투자 늘고, 달러환율 변동도 많이 안정된 영향. 외국인 국내주식거래 계속 급증
달러환율변동율은 작년 4분기 일평균 0.67%에서 올2분기 0.43%로. 현물환거래 증가율 전분기대비 7.6%
외국인 국내증권 투자 늘고, 달러환율 변동도 많이 안정된 영향. 외국인 국내주식거래 계속 급증
달러환율변동율은 작년 4분기 일평균 0.67%에서 올2분기 0.43%로. 현물환거래 증가율 전분기대비 7.6%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가 늘고, 달러환율 변동성이 줄어드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되면서 올 2분기(4∼6월)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인 693.7억달러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역대 최대 기록은 직전 분기인 지난 1분기의 668.3억달러였다. 전분기보다 3.8%(25.3억달러) 더 늘었다. 한국은행은 이날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의 월간 국내 증권 매수·매도 금액은 지난해 4분기 85.5억달러에서 올해 1분기 150억달러, 2분기 182.3억달러로 증가하는 추세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은 지난해 4분기 일평균 0.67%에서 올해 1분기 0.54%, 2분기 0.43% 등으로 계속 줄고 있다.

외환을 상품별로 보면 2분기 일평균 현물환 거래가 284.7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7.6%(20억2천만달러) 증가했고, 외환파생상품 거래(409억달러)는 1.3%(5.1억달러) 늘었다.
한은측은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가 증가한 가운데 원/달러환율 변동성이 줄어드는 등 외환시장이 작년 대비 안정되면서 국내고객이나 비거주자의 외환거래보다는 은행간 거래 위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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