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채권 장외거래현황 통계. 올들어 24일까지 개인 채권순매수 21조넘어. 작년전체실적 넘어서
작년 같은 기간 순매수액은 7.29조원. 올해전체 장외순매수액 381조원의 5.5%에 불과하나 분명한 폭증세
국채, 회사채,금융채 순으로 인기. 금리 떨어지면 채권투자로 이자와 매매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점 때문
작년 같은 기간 순매수액은 7.29조원. 올해전체 장외순매수액 381조원의 5.5%에 불과하나 분명한 폭증세
국채, 회사채,금융채 순으로 인기. 금리 떨어지면 채권투자로 이자와 매매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점 때문
[금융소비자뉴스 이동준 기자] 계속 치솟기만 하던 국내외 금리가 앞으로 점차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많아짐에 따라 올 들어 개인들의 채권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은 올 들어 24일까지 장외 채권시장에서 모두 21조1,671억원의 각종 채권들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전체 개인 채권 순매수액(20조6,113억원)을 7개월만에 뛰어 넘었다. 작년 같은 기간의 순매수액 7조2,977억원의 2.9배에 달하는 수치다.
아직 올해 전체 장외시장 순매수액 380조9,661억원의 5.5%에 불과하지만 과거에 비해서는 개인투자비중이 올들어 급격히 치솟았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개미투자자들은 국채(7조6,344억원), 회사채(5조3,980억원), 기타 금융채(4조4,565억원), 은행채(2조1,749억원), 특수채(7,213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했다.
보통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앞으로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올라 만기까지의 이자 수익과 함께 매매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작년 하반기 금리가 치솟았을 때 많은 채권투자자들은 상당한 채권 매매 및 평가손실을 입었다. 하지만 금리가 더 이상 크게 오르지않는 올들어서는 모두 플러스로 돌아서고 있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올 초부터 국내외 금리가 최고점에 근접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주식에 비해 상대적인 안정성 등의 매력 때문에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채권시장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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