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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그룹, 폭우 피해에 특별 금융지원 나서...카드·보험사도 동참
4대 금융그룹, 폭우 피해에 특별 금융지원 나서...카드·보험사도 동참
  • 박혜정 기자
  • 승인 2023.07.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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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고객에 금융지원키로...4대 금융그룹, 특별대출·만기연장·상환유예 등
카드·보험사, 결제대금 청구 및 보험료 납입 최대 6개월 유예 등 

[금융소비자뉴스 박혜정 기자] 신한, 하나, 우리, KB국민 등 4대 금융그룹과 카드ㆍ보험사들이 성금과는 별도로 폭우 피해자를 돕기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6~17일 양일간 발표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의 경우 우선 신한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총 225억 규모의 보증 대출, 추가 금리 인하 등이 포함된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 연장과 분할 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제공 등의 혜택도 마련한다. 개인 고객에게도 1인당 최대 5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15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 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청구를 유예하고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할 수 있도록 분할 상환도 지원하고 대출 이자율도 30% 깎아줄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하나은행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중소기업에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각각 신규 지원한다.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로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하며, 최대 1%p 범위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최대 6개월 분할 상환,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 등을 지원하며, 하나생명과 하나손보는 보험금 신속 지급과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을 시행한다.

우리금융그룹의 경우  우리은행은 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한도 2천억원 규모 내에서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금리 최대 1%p 감면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상환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발생한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을 삭제해 주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이미 지난달부터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자에 대한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운영 중이다.

삼성카드는 집중 호우로 피해의 7~9월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해 준다. 결제 예정 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한다.

또한 9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현금서비스, 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BC카드는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등 카드결제대금에 대해 최대 6개월 청구 유예를 지원할 예정으로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C바로카드 등 6개사가 참여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 고객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원리금 상환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하며, 보험약관대출 금리 인하도 지원한다.

흥국화재는 자동차보험 긴급 지원본부도 운영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견인 및 구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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